안녕하세요^-^ 눈부신 야옹이입니다:)
오늘은 2021년도에 방문했던 카페를 소개해볼까 해요.
2021년도는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외출도 잘하지 않고 회사 - 집 - 회사 - 집 하던 시기였는데요.
2021년도 설 연휴에 아침 일찍 제를 지내고, 가족끼리 바람도 쐴 겸 가보자 해서 가게 된 '백령카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백령카페는 마산 구산면에 위치해 있고, 바다가 보인다고 해서 가보고 싶은 마음에 제가 가보자고 졸랐던 곳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바다나 호수가 정말 좋거든요♡
설날 아침에 제를 일찍 지내고 굽이굽이 산골짜기로 멀리 가는 주행이었어요.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들어가는 도로가 내리막이라 조심해서 운전하셔야 할 듯해요. 참고하시길.
백령카페에 도착을 하니 아직 영업시간이 아니었어요. 영업시간 30분 전쯤에 도착했는데, 저희 친오빠가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렸더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밖에서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며 즐기고 있었답니다.
주차장도 아주 넓게 있고 그래서 주차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어요.
야외에는 곳곳에 테이블이 있고, 한적함과 고즈넉함이 느껴졌어요. 바다가 잔잔해서 바다뷰가 편안하니 좋았고, 날씨가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은 봄,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면 참 좋겠더라고요.
카페 앞마당에 나무로 된 흔들 그네도 있어요. 위의 사진에 흔들 그네가 찍혔는데 보이시나요?
흔들 그네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고 그러면 시간이 언제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는 백령카페 사장님의 배려로 영업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카페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가 첫 번째 입장이라 치열한 자리전쟁 없이 창가자리에 앉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령카페 사장님! 10분이라도 일찍 들어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왜냐면 한옥 카페 내부는 통유리창이라 창가자리에 앉는 게 진리인 거 같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사람이 많았다면 자리싸움이 치열했을 거 같아요.
2층도 있지만 저희는 1층 창가자리에 앉았어요.
아! 근데 저희가 자리 착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마산 한옥카페 백령카페에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주문하기 바빠서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대추생강차 1잔 그리고 꿀떡 5 set, 초콜릿머드 케이크를 주문했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 대추생강차 6,000원 / 꿀떡 5 set 3,000원 / 초콜릿머드 케이크 6,500원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뷰값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힐링이 된답니다.
디저트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요. 저는 딱 좋았는데, 저희 친오빠는 커피맛은 좋은데 싱겁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개인취향이니까요.
테이블이 특이했어요. 자개가 박힌 테이블! 진짜 예스럽죠?
나전칠기 테이블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르신들 모시고 가면 참 좋아하실듯한 카페♥ 내부가 꼭 고궁 같았어요.
저희 엄마도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남매가 자주 엄마 모시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날씨가 아주 맑은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 예뻤겠다 싶었어요. 하늘이 흐려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아침 일찍 아무도 없이 저희 가족만 있으니 정말 한적하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시야가 탁 트여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오롯이 바라볼 수 있어요.
굉장히 바다가 잔잔하고 운치 있고 동네 자체가 조용해서 더 좋았어요.
가족들과 와도 좋을거 같고 데이트하러 와도 좋을 거 같은 이색적인 한옥카페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눈도 입도 즐거운 카페였어요♡
◈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로 425 - 16 (옥계리 460) 백령카페
◈ 영업시간: 평일 11:00 ~ 19:00 (18:00 라스트오더) / 주말 10:30 ~ 21:00 (20:00 라스트오더)
매달 1, 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 무선 인터넷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남, 녀 화장실 구분
☎ 055 - 222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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