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부신 야옹이입니다:) 혹시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계신가유?!?ㅠㅠ
간혹 어쩌다 신기하게도 물을 좋아라 하는 고양이도 있다고 하던데... 박수홍 님 고양이 다홍이가 물을 좋아한다고...
그렇다고 들었는데... 대부분은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일텐데...
고양이 목욕 어떻게 하시나요?ㅠㅠ
어차피 냥이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잠을 자고, 깨어 있는 시간 중 많은 시간을 자기 몸을 핥는 그루밍으로 보내기에 냄새도 없고 깨끗하잖아요?
그래서 강아지들에 비해선 목욕을 거의 시켜주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가끔씩 보면 방바닥을 자기가 청소하듯 누워 있을 때도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이 지저분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우리 집 귀염딩이 배찌♥도 겁도 많고, 물도 싫어하는 고양이인데요... 친오라방이 처음에 집으로 데리고 와서 한번 목욕을 시킨 적 있는데... 아주 난리가 났었다는...
친오라방이 배찌랑 씨름하다 물에 빠진 새앙쥐가 되었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친오라방이 배찌 목욕 시키다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같이 물에 빠진 새앙쥐가 되는 거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감당이 안될 거 같아서 목욕은 시도도 못하겠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에게 스트레스일 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구입한 신박템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헨로포우 고양이 샤워장갑입니다!!! 목욕대용 샤워장갑이에요. 박스로 샀는데, 박스가 찌그러져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1박스에 8매 들어 있답니다. 1회용으로 1매씩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패키지가 깔끔하고 심플하죠?
헨로포우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손인사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해요. 반려시장에 정말 아이디어 좋고 색다르고 영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헨로포우에서 덴탈스프레이도 구매했는데 그 제품 후기도 곧 적겠습니다!!!
고양이들은 침대 밑이나 구석진 곳, 자기 몸을 딱 맞게 동그랗게 몸을 말아서 쏙 들어가는 박스나 그런 공간을 좋아하고 그렇잖아요. 우리 배찌도 그렇거든요.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고 해도 고양이들은 각종 먼지와 이물질에 쉽게 노출되는데 거기에다가 그루밍을 하니까... 저도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먼지를 섭취하게 되니까요ㅠㅠ 우리 소중한 귀염딩이 아프면 안 되니께요...
짠 취급주의!!! 우리 집 귀염딩이 배찌♡ 배찌는 소중하니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해야 해!!!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야 해 배찌야♥ 너는 친오라방을 더 좋아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배신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로포우 고양이 샤워장갑을 개봉해서 손에 껴보면 저 또는 저희 엄마 손에는 크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자 손에는 조금 커요. 그래서 닦일 때 벗겨지려고 해서 조금 불편했어요. 남자 손 크기용, 여자 손 크기용 이렇게 사이즈가 나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잠시 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샤워 장갑을 꺼내서 끼면 수분이 상당히 많아서 촉촉하고, 사용 후 빼고 나서도 손에 찝찝함은 없답니다.
그루밍하는 고양이를 위해 천연성분(식이유황, 아르간커넬오일)만 넣었대요! 식이유황은 노화 촉발 방지 및 피모 개선 효과가 있고, 아르간커넬오일은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윤기 부여를 한대요.
설명서를 보니 샤워장갑을 착용하고 고양이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기만 하면 된대요. 간단하쥬?
오염물질이 많이 묻으면 장갑을 반대로 착용하여 몸을 닦으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 배찌는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분명히 닦이고 나면 그루밍을 할 거라서 전 성분을 세심하게 꼼꼼히 살피게 되더라고요.
동물용 의약외품 인증이 완료된 제품이라 소량은 섭취해도 무관하지만 식품류가 아니라서 많이 섭취하게 되면 안 될듯해요. 그래서 저는 헨로포우 고양이 샤워장갑을 사용 후 수건으로 다시 한번 닦이고 그런 다음 지렁이 낚시놀이 해주거나 레이저로 놀아줘요. 그럼 뛰어다니느라고 그루밍을 안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젖은 털도 마르고 놀아도 주고 1석 2조입니다.
또록또록하죠? 우리 집 귀염딩이♡ 털이 꼭 물로 씻은 거 마냥 흠뻑 젖은 모양새로 바뀌었죠? 처음에는 장갑에 묻은 에센스가 차가운지 야옹거리며 울고 싫은 표시를 하고 도망가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가만히 있더라고요.
목욕을 할 때는 물이 귓속으로 들어갈까 봐 엄청 조심했다고 친오라방이 그러던데 귓속도 편하게 닦아줬어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배찌는 겁도 많은 쫄보 고양이이기에 드라이기로 뽀송뽀송 못 말려주겠더라고요. 드라이기를 켜면 소리가 무서워서 도망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기 켜면 도망가듯이...
수건으로 닦이고 나서 신나게 한참 놀아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간편하게 고양이 목욕을 시켜줄 수 있다니 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서로 스트레스 덜 받고 만족하며 사용했기에 계속 구매할 예정입니다. 정말 아이디어 굿인 똑똑한 제품이라는 거!!!
'내동생 배찌 고양이 물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딩동펫 고양이 큐브 터널하우스 내돈내산 사용 후기 (2) | 2023.04.06 |
---|---|
[반응 좋아요] 다이소 고양이 어묵꼬치완구 사용 후기(고양이 낚시놀이) (2) | 2023.03.21 |
제주펫 광어짜요, 참돔짜요, 옥돔짜요 고양이 간식 후기 (0) | 2023.02.16 |
에티펫 손, 발, 엉덩이 깨끗 아쿠아 티슈 사용 후기 (0) | 2022.05.23 |
토마고 고급 미용 안전 가위 KLS-210CS 사용 후기 (0) | 2022.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