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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나의 취미는 뭐다? 케이윌? 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HERE AN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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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부신 야옹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취미가 있으신가요? 저의 취미는 공연 보러 다니기 ^-^

 

 

20대 초반부터 내가 사는 곳에서도 그렇고 서울에 놀러 가면 연극, 뮤지컬, 콘서트, 대학로 소극장 개그 공연이나 연극도 친구랑 많이 보러 다녔었고... 아는 언니 통해서 개그콘서트 초대권 표를 구해 친오빠야랑 친오빠야 지인(저도 아는 오빠야)이랑 엄마랑 저까지 공연 보다가 얼굴 광대가 아플 지경으로 웃겨서 배 짼 적도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떤 공연이든 실제로 관람하는걸 무척 좋아해서 많이 보러 다녔던 거 같아요. 지금도 그런 편이고요. 야구, 축구, 농구 등등 스포츠도 직접 관람하러 많이 다녔었고요ㅎㅎㅎㅎㅎ

 

 

케이윌 님은 처음에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데뷔곡 <왼쪽 가슴>을 부르는 걸 봤었는데...

계속 노래만 듣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노래 듣고 부르는걸 참 좋아했었거든요.

 

그러다가 2009년도에 일을 쉬던 어느 날 TV에 노래만 나오는 채널을 켜놓고 홈트를 하다가 케이윌 가수님의 <눈물이 뚝뚝>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는데, 소녀시대 유리님이 나오셨나? 그랬었어요. 노래를 듣는데 뭔가 찡하더니 울컥하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노래가 좋네, 노래 엄청 잘하는 가수구나." 생각했었죠. 그때부터 '케이윌'이란 가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훗날 예능프로그램에 케이윌 님이 나왔을 때 우연히 보다가 툭툭 던지는 멘트가 너무 웃겨서 더 좋아졌던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이상형이 그렇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유머코드가 맞아야 하는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한 가수를 이렇게 오래오래 좋아해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은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좋아하고 있네요♥

왜냐면 볼매 가수님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수 케이윌 공연 티켓
10년 동안의 공연

 

 

 

짜자잔!!! 케이윌 오빠의 공연 티켓을 모아뒀어요. 이렇게 보니 엄청 많네요? 저는 처음에 케이윌이란 가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래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콘서트를 갈 생각은 안 했었네요. 아니 티켓팅이라는 걸 잘 몰랐었다고 해야 할까요? 여태 제가 봤던 공연들은 티켓을 구할 때 치열하지도 않았고, 티켓팅이 치열한 공연은 아는 언니나 친구를 통해 표를 구해서 봤었나 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티켓팅이라는 걸 해본 공연이 케이윌 가수님이었네요. 위 티켓 사진은 2013년도부터 2022년도까지에요.

2013년도에 첫 소극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계속 갔던 거 같아요.

처음 하는 티켓팅 망해서 밤새서 취켓팅도 하고, 예매대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극장 콘서트로 처음 영접하고 이미 케이윌 오빠의 매력에 빠짐요♥

 

 

케이윌 콘서트는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다른 팬분들처럼 한 공연을 올콘은 하지 않으니 티켓이 많은 것도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진의 티켓은 케이윌 오빠의 단독 공연, 뮤지컬, 다른 가수님들과의 콜라보 공연 티켓도 포함입니다.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각인데 엄마도 콘서트 같이 가서 재밌다고 인정을... 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윌 콘서트 HERE AND NOW 포스터
3년만에 콘서트 너무 기다렸다고요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터지고, 케이윌 가수님도 2019 - 2020 The K.WILL(A.K.A 케대박) 콘서트 일정 거의 막판에 콘서트를 취소하게 되었고, 2020년 3월에 예정이었던 앵콜콘도 취소되었쥬.... 코로나 개객끼...

 

 

 

2019-2020 케이윌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9-2020 케이윌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이럴 줄 알았으면...

2019년도 크리스마스 공연이 나의 취미 생활이 중단되기 전에 마지막 공연이 될 줄 알았다면... 더 자주 많이 갔지...

코로나 개객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제가 그 행동이 싫으면 저는 안 하는 편이에요. 왜냐면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싫어하겠지 싶어서... 민폐 끼치기 싫어하는 스타일... 

공연장에 들어가면 무대만 딱 사진 찍고 핸드폰 집어넣는 스타일ㅋㅋㅋ

그래서 공연 볼 때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는 스타일은 아닌데ㅋㅋㅋ

사진이나 동영상 찍으면 스스로 공연 볼 때 방해되더라고요. 오롯이 제 두 눈으로 공연에만 집중하고픈 마음이 커요. 

근데 사진첩을 뒤져보니 무대 사진이랑 앵콜때만 찍은 사진이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2019 케이윌 생일 콘서트
2018-2019 부산 생일 콘서트 앵콜 하실 때 멘트 하시는 모습

 

 

 

 

아무튼 코로나가 터지고 저의 취미는 중단되었죠... 뭐 거의 모든 공연이 취소되고 중단되는 분위기였으니...

그레이트코멧이라는 뮤지컬도 2021년으로 연기되었었고... 코로나 개객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약 3년 만에 2022년 8월에 케이윌 가수님의 콘서트 포스터와 공연 일정이 공지가 되었었고, 이번에는 12월이 아닌 10월부터 투어가 시작되었죠! 

 

 

 

2022 케이윌 콘서트 HERE AND NOW 무대
무대 진짜 너무 이뻐

 

 

 

이런 무대도 있고요, 또 이런 무대도 있지요.

 

 

 

2022 케이윌 부산 콘서트 HERE AND NOW 무대
2022 케이윌 부산 콘서트 크리스마스 이브 무대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은 무대가 센스 있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공연이 시작되고 케이윌 오빠 등장과 동시에 우르르 일어나기 시작! 일명 의탠딩! 고함을 어찌나 질렀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앞줄 일어나는 거 보고 눈치껏 일어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콘서트 후기를 보니 의탠딩에 대해 말이 상당히 많던데...

아니 콘서트를 편하게 앉아서만 즐길 거면 왜 오지? 더군다나 신나는 곡인데...

케이윌 오빠 멘트 하실 때도 계속 서 있는다는 말도 봤는데, 왜냐면 다음곡도 신나는 곡이니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았다 일어났다 그게 더 힘들지 않나요? 저는 그렇던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에 있는 아티스트도 관객의 호응에 따라 큰 힘을 얻지 않을까요? 

계속 앉아서 콘서트를 즐긴다? 저는 오히려 이해가 안 가네요.(주관적인 내 생각)

읽다가 욕할 거면 뒤로 버튼 꾸욱 눌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만인데...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야지!!!

 

 

 

'가슴이 뛴다'로 시작해 '오늘부터 1일', '러브 블러썸'을 연속으로 부르고, '너란 별', '러브 119', '선물'까지 사랑 노래로만 6곡을 불러주셨어요. 나 여기서 누울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라드 가수라고 발라드만 부를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그래서 더 케이윌 오빠의 매력이 뿜뿜♥

 

잠시 우리가 좌석에 앉는 타임! 발라드 타임!

'시간을 거슬러'와 '그그그(그립고그립고 그립다)', 그리고 왼쪽 가슴...

왼쪽 가슴... 이번 편곡 버전 너무 좋은데 와... 어쩌지... 맨 처음에 애드리브 미쳤다리... 

부르시는 거 보고 !!뜨억!! 했다는...

 

 

 

 

케이윌 오빠의 콘서트에서 영상(VCR)을 빼면 섭하죠!!!

아 진짜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가수들 콘서트도 가보고 영상도 보고 했지만 진짜 윌이 오빠 콘서트 영상만큼 재밌는 건 못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고 지루하지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번에 회계팀...

손꾸락 접는 거에서 진짜 너무 웃겨서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에 스타쉽에서 영상 푼 게 있어요! 보셔요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오빠야한테도 영상 보여줬는데 친오빠야도 여기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남매지만 역시 나랑 유머코드가 같앵... 인정...

 

 

 

'WILL이라고 해', '촌스럽게 왜 이래', '이러지 마 제발', '실화', '꽃이 핀다',

댄스 메들리 'Attention', 'Love Dive', Tomboy', 'That That', '옆집오빠'

 

 

 

댄스 메들리 끝나고 형수 오빠 힘들어 헉헉 거리고 죽을라 하는데,

계속 "한번 더" 외치기! "준비하시고" 외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갔던 공연에서는 최소 3번 이상은 계속 놀아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코드88 댄서들이 그만하자고 관객석에 빌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헉 거리면서 형수 오빠가 "그만하시고" 멘트에 또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미얀해요♥ 죽을 거 같은데 자비 없이 계속해달라고 놀아달라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 번만 더 해주시면 안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갔던 공연 중에서는 국가 애도기간 빼고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셨던 형수오빠랍니다~!!! ♬

애도를 표하고 콘서트를 시작했지만, 국가 애도기간 그때는 좌석에서 아예 일어나지도 못했...

공연이 취소되지 않은 것에 감사하자며... 끝까지 약속 지켜준 형수오빠 고마와요♥

 

 

 

'네가 필요해', '나가면 고생이야', Lay Back' 

아...'초콜릿'은 셋리에 있었다가 국가애도기간부터 없어졌다가, 다시 짠 하고 한번 나타났다가, 또 없어졌어요ㅠㅠ

마지막 곡은 '눈물이 뚝뚝' 

 

 

 

앵콜곡은 3년간 코로나 개객끼 떄문에 콘서트를 못했기에 팬들을 위해 작사, 작곡하시고 발표하신 자작곡 '12월 그날'과 '내 생에 아름다운', 그리고 '말해뭐해'를 부르셨어요.

전국투어 지역마다 앵콜곡 시작할 때 슬로건 이벤트도 있었고, 생일 파티도 있었어요. 이벤트 없었던 곳도 있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T자 무대보다는 일자 무대를 더 선호하므로... 생일 콘서트 말고는 일자 무대인 공연을 위주로 갔었어요.

그리고 좌석도 앞자리를 선호하기에 가게 된다면 T자는 본무대로 좌석을 잡는 편인데, 오빠가 T자 무대로 나가면 뒷모습만 봐야 하고... 공연을 다 못 본 느낌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자 무대 싫어해요...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밴드랑 댄서 그리고 스텝들 소개하는 시간!

뒤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세심하게 챙기는 부분 너무 좋앙♥

오빠도 말씀하셨지만, 즐겁게 다들 따라 부를 수 있게 아실만한 곡으로 구성했다고... 팬클럽 형나잇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배려하신듯한 셋리였어요!

 

 

 

윌이 오빠 목 컨디션에 대해서도 후기 글을 많이 봤는데...

내가 간 콘서트에서는 노래 다 잘했는데?!

3시간을 혼자 게스트도 없이 최선을 다해 부르는 사람한테... 

실망이니 뭐니 악플은 좀... 니들이 3시간 동안 며칠 동안 불러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허설까지 치면 얼마나 많이 부르겠니... 쉴드 치는 게 아니고 진짜요...

나 소리에 엄청 민감한 사람인데 전혀 못 느꼈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

그리고 혹 목소리가 심각하게 느껴진다 한들... 알아서 잘하실 거예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함지르고 목소리 안 돌아오는 나 자신을 걱정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2021년도에 그레이트코멧이라는 뮤지컬을 보긴 했지만, 그때는 소리조차 낼 수 없는 관람이었고... 박수만 쳤었거든요ㅠㅠ 이번에는 마스크는 썼지만, 노래도 따라 부르고 무대 위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신나고 기분 좋게 즐겨서 힐링 제대로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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